오늘 E. A 월리스 버지가 이집트 문헌을 번역한 『신들의 전설: 크느무 신과 7년 기근에 관한 전설』을 소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크눔 신으로도 알려진 크누무 신은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신 중 하나이며, 생명의 창조주로 여겨집니다. 그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중심인 나일강의 비옥함과 풍요로움에 직접 관련됩니다. 이 전설에서 파라오 조세르로도 알려진 파라오 체세르는 크누무 신이 백성의 안녕에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이 놀라운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크누무 신과 7년 기근에 관한 전설.
『[…] 하피(나일강)가 나의 통치 중에 7년이나 [적절한] 수위로 흐르지 않아 [발생한] 크나큰 재앙으로 인해 내 마음은 깊은 번뇌에 사로잡혔다. 곡식은 극히 부족하며 채소는 완전히 모자라고 사람들이 먹는 온갖 식량이 없어지면서 [현재] 모든 사람이 이웃을 약탈한다. […]』
『그때 [마타르]는 여정을 떠났다가 즉시 내게 돌아왔다. 그는 내게 하피를 늘리는 것에 대해 가르쳐주었고 그것에 관하여 인간이 기록한 모든 것을 말해주었으며, 또한 내게 비밀의 문에 대해 밝혔는데 […] 거기는 나의 조상이 재빨리 가야 했던 곳으로 라의 시대 이후 어떤 왕에게도 그런 일은 없었다. 그가 내게 말했다: 「물줄기 한가운데 한 도시가 있는데 하피[나일강]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 곳이며, 태초에 그 이름은 『아부』였습니다; 그곳은 태초의 도시이고 태초의 도시가 있던 노모스 [주]였습니다. 그것은 육지의 시작인 우아우아까지 이어집니다. 또한 그곳에는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계단이 있는데, 라가 모두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측량할 때 그것은 라의 발판이었고 그 거처의 명칭은 「네트쳄트쳄 앙크」이고 그 물줄기의 명칭은 「두 개의 퀘르티」이며 모든 좋은 것이 흘러나오는 두 개의 젖가슴입니다. […]
여기가 히피(나일강)의 바닥이니, 거기서 그는 때가 오면 자기 젊음을 새롭게 하며 그곳에서 땅에 범람하게 합니다. […] 아부에서 그는 28큐빗의 높이까지 차오르며, 스마-베후텟에서는 7큐빗까지 내려갑니다. 그곳에서의 합류는 아부에 있는 크누무 신의 것이며, 그는 자기 샌들로 대지를 내리치고 그 충만함이 넘쳐나게 하니 그는 손으로 문의 빗장을 열고 물이 들어오는 이중문의 입구를 활짝 열어 젖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