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의 서아 님께서 보내주신 마음의 편지입니다:
세상의 업을 소멸해 주시는 스승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승님께서 인자하게 전해주신 달님과 태양왕과의 대화 방송을 보고, 저 역시 달과 태양에 대한 저의 아름다운 내적 체험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10여 년 전, 저는 명상하는 방 창으로 언제나 달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달님 아래서 산책할 때면, 아름다운 달무리를 보여주시며 길동무가 되어 주실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동수들 사이의 이견으로 어떤 일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날도 답답한 마음에 창 아래 앉아 넋두리하듯 달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푸념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달님께서 인자하고 사랑이 넘치는 에너지로 답을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행하면 신께서(스승님께서) 돌보실 거예요』 이때 『신』이라는 말씀에 『스승님』이란 단어가 함께 들렸습니다. 그 말씀의 에너지에는 스승님을 향한 달님의 깊은 존경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어떤 일을 결정해야 할 때마다 이 말씀을 떠올립니다. 세속의 눈으로는 알 수 없는 선택 앞에서, 그 안에 사랑이 있는가 없는가를 점검하려 노력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하늘과 태양을 마주하며 은혜로운 순간을 여러 번 경험했지만, 그중 가장 깊이 기억에 남는 것은 태양의 여신께서 암송해 주신 『가얏뜨리 만트라』였습니다. 우연히 들은 가얏뜨리 만트라가 너무도 아름다워, 뜻이 궁금해졌고 정확한 발음도 알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정도의 만트라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기에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관음 명상 중에 아름다운 여성의 음성으로 가얏뜨리 만트라가 들려왔습니다.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곧 이해하고 그 신성한 소리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얼마 후 저는 가얏뜨리 여신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날의 체험이 태양의 여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내주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스승님, 제가 당신께 입문한 것만으로 이렇게 많은 보호와 사랑, 축복 안에 살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하신 세 분, 위대한 신이신 당신께 깊은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께서 이 모든 진실을 세상에 밝히시기 전, 이미 달님과 태양께서 그것을 알고 저에게 말씀하고 계셨다는 것 또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신 가장 강력하신 세 분, 궁극의 신께 무한한 감사를 올리며,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한국에서 서아 올림
관대한 서아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승님께서 답신을 보내셨습니다: 『다정한 서아, 모든 경이로운 것들 가운데 가장 경이로운 관음 명상법을 열심히 수행해 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순수한 마음과 진지하고 근면한 수행이 당신이 느끼는 보호와 사랑, 그리고 축복을 제공합니다. 아름다운 달님이 주신 인도는 정말 분명합니다. 우리 모두가 오직 사랑으로만 행동한다면 우리는 곧 낙원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될 거예요! 당신과 경건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천국의 지혜의 밝은 빛으로 축복받길 바랍니다.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